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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에서는 지난 10월 18일,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습니다. 사회적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및 상생 활동에 동참해온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는 ‘그린 갤러리(Green Gallery)’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인데요. 그린갤러리는 무엇이고 어떤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지, 그리고 그린갤러리를 운영함으로써 어떤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그린갤러리 담당자분을 만나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SV추진팀 온재만 팀장입니다.
SV는 Social Value의 약자로 ‘사회적 가치’를 의미하고 SK그룹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Q2. 그린 갤러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린 갤러리는 친환경 호텔을 선포한 워커힐의 다양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 등 워커힐이 추진해온 ‘ESG 스토리’를 정리한 공간이에요. 이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고 그들의 상품을 고객 분들께 제안합니다. 또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사회적 기업들의 홍보 액자와 함께 각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을 그 자리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QR코드도 비치했는데요. 이처럼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각 기업이 취약계층에게 제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연계해 기업 이윤 추구와 사회 환원의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Q3. 어떻게 그린갤러리를 기획/운영하게 되었나요?

워커힐 호텔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초 친환경 호텔 비전 선포식을 시행하였으며, ‘연내 친환경 호텔 공식 인증을 획득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환경 친화적인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요.
이러한 워커힐의 ESG Story를 고객분들과 공유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알리는 공간을 기획하고자 하였고, 기획 단계에서 워커힐의 ESG Story뿐만 아니라 워커힐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도 같이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아 함께 뜻을 모아 ‘워커힐 라이브러리’에 그린 갤러리 공간을 구성하여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Q4. 라이브러리에 그린갤러리 공간을 마련한 이유가 있을까요?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 3,000여 권이 비치되어 있어 고객들이 편안하게 독서도 하고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에요.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투숙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5. 그린갤러리에 참여하는 기업으로는 어떤 기업이 있나요?

다양한 기업과의 인터뷰를 통해 워커힐과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 정신과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업체12곳을 선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직원의 자립을 돕는 친환경 화장품 벤처 ‘동구밭’, 예술과 향기를 융합한 제품을 만들어 한부모 가정을 돕는 ‘컨베이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여 원단 소재로 활용하는 패션 브랜드 ‘몽세누’, 식물에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스마트 그린 월’ 판매 업체 ‘나아바 코리아’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이름을 알린 12곳의 사회적 기업입니다.

 

Q6. 그린갤러리 운영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린 갤러리를 통해 각 기업이 취약계층에게 제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연계하여 사회와 기업이 선순환 구조로 상생할 수 있고 고객은 가치 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워커힐을 방문한 고객들이 상생에 동참하도록 이끄는 ‘뜻깊은 명소’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Q7. 이외의 워커힐 ESG활동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워커힐은 올해 ESG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지난 1월 지역사회의 소상공인 측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는 동시에, 이 도시락을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 200명에게 제공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진 푸드마켓’에 5월 부터 매달 후원금과 워커힐HMR 제품 기부 활동을 지속하며 활동을 본격화했습니다.

또한 에너지/용수/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단기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일회용 및 플라스틱 줄이기, 다회용 용기 사용, 친환경 소재 변경 등 환경친화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으며, 친환경 비건 객실 패키지를 운영하여 고객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Q8. 추가로 홍보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워커힐 호텔은 사회 환원의 ‘선순환’ 모델을 구현하고 있어요. 이처럼 기존 호텔 서비스를 넘어 환경과 사회적 측면에서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의 공간으로 변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그린갤러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및 그들의 사업, 워커힐의 ESG 경영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린갤러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회와 기업의 선순환 구조, 고객들의 가치 소비 등 기존 기업들이 가지지 않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워커힐 그린갤러리를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https://www.walker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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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의 브랜드 체험공간, ‘잇츠매직(It’s magic)’이 국제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2021’에서 브랜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과, ‘K-Design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것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었는데요.

잇츠매직(It’s magic)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 사람과 브랜드를 이어주는 신개념 브랜드 체험공간입니다. 유니폼, 앞치마, 컵과 접시 등의 로고와 그래픽 패턴을 적용한 패키지는 통일되고, 정제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며, SK매직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담은 로고를 각종 패키지에 적용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잇츠매직(It’s magi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한 ‘박종욱’ 매니저님을 직접 만나 뵙고 왔는데요. 인터뷰를 통해 담당자가 직접 말하는 SK매직의 디자인, 그리고 잇츠매직(It’s magic) 3관왕의 비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K매직 디자인팀에서 그래픽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박종욱’ 매니저입니다.
제품의 조작부를 통해, 기능을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각적 인터페이스(GUI : Graphic User Interface)를 설계 및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 출시 단계에서는 제품과 연계된 포장재나 라벨 등의 디자인을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친환경이나 잇츠매직(It’s magic) 등 전사적으로 이슈가 있는 프로젝트들의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Q2. 잇츠매직(It’s magic)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잇츠매직(It’s magic)은 주방&환경 가전제품을 만드는 SK매직의 브랜드 체험공간입니다.
실제로 방문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간이 매우 잘 구성되어 있고 프로그램도 체계적이에요. 저는 이 소중한 공간을 찾으시는 분들께 일관된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보다 폭 넓게 정보와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 그리고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건축물의 스퀘어 형태와 워드마크를 조합하여 로고를 제작하였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 사람과 브랜드를 이어주는 SK매직만의 가치를 담아 로고 속 에지 형태의 선을 그래픽 모티브(Graphic Motif)로 활용하였으며, 저는 이것을 ‘매지컬 엣지(magical edge)’라고 부릅니다.

 

Q3. 이번에 디자인된 패키지는 어떤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나요?

잇츠매직(It’s magic) 패키지는 유니폼, 앞치마, 컵과 접시 등의 제품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우선 잇츠매직(It’s magic)은 사용자들이 주체적으로 브랜드와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의도된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잇츠매직(It’s magic)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으면 했어요. 카페에서 접시에 담긴 빵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든지, 앞치마를 두른 셰프가 안내하는 쿠킹클래스를 체험한다든지, 안마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해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간을 이용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사용자들은 무의식적으로 ‘매지컬 엣지(magical edge)’로 이루어진 그래픽 패턴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통일되고 정제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받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전달된 좋은 경험들은,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향상과 고객들의 ‘브랜드 에쿼티(Brand equity)’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잇츠매직(It’s magic)은 SK매직의 깨끗한 물과 바람 등 자연 친화적 요소를 경험하게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에서 환경을 고려하였습니다. 내부의 카페에서는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로 만들고 옥수수로 코팅한 종이컵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친환경 종이컵과, 옥수수 전분으로 제작한 친환경 빨대는 100% 생분해되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또 쿠킹 체험을 마친 후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갈 때에도 친환경 포장 용기 및 재생지 봉투를 사용하여,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해 또 한 번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런 패키지 같은 경우는 홍보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사용될 물품들의 리스트를 취합해 주신 덕분에 디자인 적용이 수월했고, 소재나 형태 등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을 함께해 주셨어요. 홍보팀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Q4. 이번 잇츠매직(It’s magic) 브랜드 디자인을 시작하실 때, 생각했던 주제나 방향, 디자인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있었을까요?

주방 & 환경가전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이잖아요. 그래서 일반적인 전시 및 판매형 매장이 아닌, ‘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공간’으로 브랜드숍의 의미를 재정의 하였습니다. 초반에 SK매직의 하위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네이밍으로 아이데이션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SK매직의 컬러와 아이덴티티를 배제하고, 모던하고 세련된 톤 앤 매너로 새로운 비주얼 전략을 수립하였는데요. 사용자가 브랜드를 먼저 인지하고 공간을 체험하기보다는, 좋은 경험을 가진 후 브랜드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감해 주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고객분들께서 이와 같은 취지를 이해하고 좋은 피드백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5. 잇츠매직(It’s magic) 브랜드 디자인 요소 중, 내가 생각하는 한 가지 키 포인트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잇츠매직(It’s magic)은 초대와 만남, 경험과 공유라는 유기적인 흐름 속에서 SK매직의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며, 저는 이것을 ‘Expansion(확장)’의 개념으로 정의하였는데요. ‘magical edge’는 최소한의 모듈을 반복 또는 확장한 개념이기 때문에 단순하고 명쾌하며, 효과적입니다. 정해진 규칙을 지키면서도, 상황에 따라 비례를 다르게 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포스터, 리플릿, 패키지, 안내문 등 여러 상황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magical edge’로 이루어진 패턴이나 프레임에는 다양한 컬러나 면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쇄 시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경영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Q6. 디자이너로서, 디자인 시 가장 중점에 두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디테일’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집요함’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앞서 언급했던 ‘브랜드 에쿼티(Brand Equity)’의 개념과도 연계된 내용인데, 비즈니스의 본질이 비슷하다면 결국 사람들은 브랜드의 가치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러한 가치는 어느 한순간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겠죠. 우리가 실행하는 주요 사업이나 서비스, 우리 한 명 한 명의 말과 행동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매 순간 각 지점에서 브랜드를 평가하게 되고, 그 지점에서 우리가 감동을 선물할 수 있다면, 그 후엔 고객이 아닌 ‘팬(fan)’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팬과 고객의 경계 지점을 나누는 것은 디테일일 것이고요.

저는 제가 맡은 디자인이란 역할을 통해 고객을 팬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알면 알수록 ‘하나의 브랜드가 고객이 좋아하는 가치를 전달하고, 지갑을 열게 하기까지가 정말로 어려운 일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무뎌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10여 년 전 유럽이나 일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로컬 숍들이 이제 대한민국 곳곳에서 다양한 헤리티지와 품질로 전개되고 있는데, 정말 작은 가게 하나를 운영하는 데에도 치열한 고민을 했다는 것이 느껴지곤 하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장소나 경험을 통해 영감을 얻고 디자인으로 풀어내기 위해 고민하는 편입니다.

 

Q7. 내가 생각하는 SK매직의 디자인은?

‘자연스러움’을 드러내는 디자인입니다.
지금까지 멋진 제품들이 정말 많았지만, 이제는 개별 제품이 아닌 SK매직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데요. 결국 그것은 자연스러움으로 표현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8. 앞으로 해보고 싶은 디자인이나 목표가 있다면?

SK매직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현재 하고 있는 시각적 인터페이스(GUI : Graphic User Interface) 디자인 업무를 파고들어 디자인 시스템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디자인 시스템은 제품의 개발을 돕기 위해 일관된 디자인 원칙과 이를 이용한 패턴, 공유 방식의 집합을 말합니다. 개별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이더라도 팀이 합의한 어떠한 디자인 약속 체계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명확한 디자인 원칙들이 세워지지 않았다면, 그리고 이에 대한 공유가 미흡해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어내지 못한 상황이라면, 아주 간단한 버튼 하나조차 ‘누가 그 디자인을 했고 언제 했느냐’에 따라 기존 디자인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버튼 디자인의 차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SK매직의 제품들을 만나게 되는 고객들의 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법칙이나 가이드가 지속적으로 활용되어 더 나은 제품과 더 나은 디자인 조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형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해 보는 것이 있어요.(웃음)

 

Q9. 추가로 홍보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최근에 SKMS실천팀과 함께 협업하여 제작한, ‘친환경 웰컴 키트’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새로운 환경은 늘 가슴 떨리고 두근거리기 마련이죠. 웰컴 키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될 신규 구성원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회사의 아이덴티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웰컴 선물은 사무 용품이나 다이어리 위주로, 실용적이긴 해도 SK매직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담고 있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SK매직의 기업 가치를 담은 친환경 웰컴 키트를 제작해 신규 구성원들에게 선물하고자 했어요.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말이죠.

‘친환경 웰컴 키트’는 모든 구성품이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단순히 보여주기식 친환경이 아니라 기획부터 소재, 구성품, 사용 후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을 구현합니다.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실천이 되는 것을 목표로 정했기 때문이죠.

현재는 SK매직의 신입사원분들에게만 1차로 배포가 된 상태이지만, 추후 선구적 사례로 기억되어 SK렌터카나 SK네트웍스의 신규 구성원분들에게도 배포가 되길 희망합니다. 웰컴 키트에 대한 소개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SK매직 잇츠매직 브랜드 디자인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디자인과 제품력까지 갖춘 SK매직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고객에게 한 층 더 다가가는 SK매직! 앞으로는 어떤 가치를 담은 공간과 제품들을 선보일지 기대되시죠? SK매직과 잇츠매직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중고폰 ATM 민팃. 한때는 가장 소중한 동반자이자 나의 분신이었던 중고 휴대폰을 회수해 주는 기계다. 얼핏 듣기만 해도 나의 동반자가 환경 보호에 큰 힘이 되어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렇듯 서랍 속 묵혀둔 중고폰으로 환경 보호 동참에 나를 이끄는 ‘민팃’이 이번에는 ‘우체국’과 손을 잡았다. 이름하여 ‘민티의 동료를 찾습니다’ 민팃X우체국 친환경 캠페인.

 

민팃X우체국 중고폰 자원 순환 프로젝트로, MISSION 1 (우체국 매장 민팃 ATM에 중고폰을 판매 또는 기부)을 클리어 한 ‘민벤져스’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MISSION 2 ‘지구 보호의 임무’를 수행해 보자.

작전명 : 민벤져스 증표로 받은 ‘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애용해 실생활 속 친환경을 실천하고 SNS로 인증하라!
ZERO WASTE + PLASTIC FREE + SUSTAINABLE + LIFESTYLE + KEEP EARTH KEEP US

 

제로웨이스트 키트

플라스틱 하나 없는 제로 웨이스트 키트부터 이면지를 활용한 설명서까지. ‘제로 웨이스트’ 세상에 온 걸 실감하게 한다.
여섯 가지 제품이 들어있고, 그럼 이제부터 하나하나 사용하며 ‘지구 보호의 임무’를 수행해 보겠다.

 

대나무칫솔

심플한 디자인과 대나무 색에 맞춘 갈색 칫솔모가 마음에 든다. 디자인은 합격이고 그럼 기능은 어떤지 살펴보자.

 

칫솔모가 부드럽지만 흐물거리지 않아 잇몸에 무리가 전혀 없다. (TMI를 말하자면 나는 꽤나 칫솔모에 민감하다.) 까다로운 나의 잇몸에게 통과한 셈이다.
칫솔을 잡는 그립 부분이 기존에 사용했던 도톰한 손잡이 모양의 플라스틱이 아니라 어색한 감은 있다. 칫솔이 손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질감이 심하지 않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 한 번 적응해 보겠다.

문득 대나무칫솔이 친환경인 이유가 궁금해졌다. 대나무는 생명력이 강해 농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후기 히로시마에서 원폭이 터졌을 때 주변 나무들은 모두 괴사했지만, 대나무만은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라고 하니. 대나무를 키우는 데는 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고 성장이 매우 빨라 여러 친환경 제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지구와 우리를 위해 대나무칫솔을 사용하는 건 어떨까.

 

천연 루파 수세미

천연 루파 열매를 압축 가공해 만든 수세미로, 첫인상은 ‘음? 이렇게 납작해서 뭘 닦는다는 거지?’였다. 걱정도 잠시. 이 얇은 수세미를 물에 불리면 금방 통통하고 부드러워진다. 사용 시 일반 수세미와 다를 것이 전혀 없고 오히려 거품이 더 잘 나는 느낌이라 설거지를 하는 스트레스가 반감되어 설거지 타임이 기다려지기까지 한다(?).

 

기계로 똑같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제품마다 두께와 질감이 상이할 수 있다. 미세 플라스틱의 걱정을 덜어줄 천연 루파 수세미로 우리 집 그릇을 말끔히 씻어내자.

 

루파 수세미 비누받침대

처음 보는 디자인에 당황했지만 이것은 루파 수세미를 통째로 가로로 자른 것으로, 뻣뻣하고 튼튼해 비누받침대 혹은 세면대나 싱크볼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집에 있던 사회적 기업 브랜드 ‘동구밭’ 비누를 올려놓았다. 꽤 잘 어울리지 않나. 묵직한 비누를 올려놓아도 전혀 무리가 없고 오히려 크기에 비해 안정감이 들기까지 한다. 루파 수세미와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화장실용 비누받침대로 사용하기 딱 좋은 사이즈로 비누받침대에 비눗물이 고이고 묻지 않아 위생적이다. 안 그래도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비누받침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거슬렸는데 이번 기회에 이 제품으로 바꿔야겠다.

 

야자 세척솔

키트의 거의 절반 부피를 차지하는 이 제품. 대충 용도가 머릿속에 그려지긴 했지만, 가장 궁금한 제품이었다. 역시나 예상대로 물병, 아기 젖병, 텀블러 등을 세척할 때 사용한다. 코코넛 야자로 만든 브러시는 세척 시 용기에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한다.

 

컵 세척 기능만 하는 줄 알았던 이 솔은 당근, 감자 등 야채를 세척할 때에도 사용 가능하다. 우리 집 고구마 닦기는 이제 얘 몫이다. 또한 냄비의 눌어붙은 음식 찌꺼기 제거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만능이다.

 

국내산(강화) 2겹 소창행주

100% 목화솜으로 만든 천연섬유, 국내산(인천 강화) 소창을 2겹 겹쳐 만든 도톰한 면 행주다. 집안의 모든 물건을 물티슈로 닦는 나에게 조금은 부담스러운 제품이다. 하지만 물티슈를 무자비로 뽑아 사용하면서 죄책감이 들긴 했으니 한 번 써보기로 한다.

 

일단 가장 좋았던 부분은 먼지 발생이 적다는 점이다. 물티슈를 사용할 땐 이물질이 쉽게 닦이긴 하지만 물티슈가 쓸고 간 자리에 늘 먼지가 남아 아쉬움이 컸다. 행주로 닦으니 이런 고민이 먼지처럼 말끔히 사라졌다. 다만 매번 세탁을 해야 한다는 점이 역시나 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인데, 이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이제는 즐거워진(?) 설거지를 하면서 함께 세탁할 수밖에. 환경을 지키는 게 쉬울 순 없지 않겠나 위로한다.

 

스테인레스 고리집게

벌써 마지막 제품이다. 아쉽다.
이 제품은 다용도 집게로, 욕실, 주방, 거실, 아이 방 등 집안 곳곳 필요한 어디에라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제품과는 달리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꽤나 마음에 든다. 고리집게를 들고 집안 곳곳을 한 바퀴 돌아 적절한 사용처를 찾아봤다.

 

앞서 소개했던 ‘천연 루파 수세미’와 ‘야자 세척솔’을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았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구성품을 짠 키트인가. 제품 보관까지 신경 쓰다니 완벽하다.

와인 거치대에 고리집게를 걸어봤다. 그 위에 끈이 달린 주방 용품들을 걸어 놓으니 주방이 한결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다. 꼈다 뺐다 조작하기도 편해 아주 만족스럽다.

 

이번엔 인테리어 용으로 사용해 봤다. 집 안에 액자나 엽서 그림을 이곳저곳 놓는 걸 좋아하는데, 액자 위에 고리를 걸어 엽서를 붙이니 이것도 꽤 잘 어울린다. 스테인레스 소재를 사용해 어디에 두어도 다 잘 어울리는 듯하다.

6개의 제품으로 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을 디뎠다. 무심코 사용했던 플라스틱 제품을 내려놓고, 오히려 더욱 유용한 제품을 알게 된 기회였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해 왔던가. 소개했던 제품들 외에도 다른 친환경 제품을 찾아 사용해 볼 생각이다. 일상의 작은 변화부터 이렇게 차근차근 시작해 보려 한다. 본격 ‘민벤져스’ 활동 시작인 거다.

 

 

민팃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mintit.co.kr/

Editor 박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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