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 어렵지 않아요

 

 

더운 길을 걸어가다 보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이용자들인데요.

외발형, 양발형 등 다양한 형태와 명칭이 있지만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전동이륜평행차로 분류하고 있으며, 대중적으로는 전동휠이라는 표현으로 익숙하죠.

한때는 고가였지만 가성비가 좋은 보급형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직장인, 학생 등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동휠을 이용할 수 있는 원리와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 <ㅅㅋN>에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 전동휠을 균형있게 탈 수 있는 이유?

 

 

TV 혹은 실생활에서 전동휠을 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균형을 잡을 수 있지?’ 하는 궁금증이 생기지 않으셨나요? 특히 핸들기어가 없는 전동휠을 타는데도 흔들리지 않고, 속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걸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No’입니다. 물론 운동신경이 좋으면 조금 더 빠른 적응이 가능하겠지만, 부가적인 이야기일 뿐인데요. 그 이유는 전동휠에는 중심을 잡아주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자이로스코프(Gyroscope)인데요. 일반적으로 자이로센서라고 부릅니다.

 

자이로센서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각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운동하는 모든 물체는 각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예를 들어 사람은 머리를 회전해 좌우를 살피고, 어깨나 팔을 흔들면서 걷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경사진 길을 주행하거나 유턴을 하면서 여러 각도로 움직이게 되죠.

 

이렇게 움직이는 각도를 계산하는 것이 자이로센서입니다. 수직방향에 대해 어느 정도 기울여졌는지를 계산하여 주행상태를 파악 및 제어하는 것이죠. 즉 전동휠에 탑승한 사용자의 신체의 작은 각도(동작)을 포착하여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체적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보니 먼 거리도 힘을 들이지 않고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 전동휠 이용 시 운전면허, 안전수칙은 필수!

 

 

전동휠의 인기를 입증하듯 최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전동휠을 이용할 수 있는 공유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용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공유서비스 어플을 다운 받은 뒤 회원가입을 하면 되는데요. 물론 운전면허, 오토바이 면허가 있는 사람들만 탑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회원가입 과정에서 면허증을 인증해야 합니다.

 

그렇게 회원가입을 마치면 전동휠이 주차되어 있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도를 확대해 클릭하면 이용가능시간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예약이 불가하기 때문에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빨리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용방법이 쉽다고 해서 안전문제를 놓쳐서는 안되겠죠? 센서 등이 달려있다고 해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꼭 헬멧과 같은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얼마 전 인도에서 전동휠을 타고 가던 남성이 어린아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전동휠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인도가 아닌 차도에서 달려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전동휠의 속도와 편리함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