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를 품은 가로등_도시를 책임지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와의 공동 연구로 스마트 가로등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와 가로등의 조합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오늘 <ㅅㅋN>에서는 ‘조명으로 길을 밝히는 가로등이 어떻게 스마트해진다는거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이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밝히는 도시지킴이

 

 

스마트 가로등이란 가로등 본연의 기능인 ‘조명’과 ICT 기술, 지능형 중앙 관리 시스템, 네트워크, 센서를 통한 정보인식 등 최첨단 기술들이 접목된 ‘사물인터넷’이 만나 이루어지는데요.

 

사람, 사물, 서비스로 분산된 기술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이 사고, 정체, 결빙, 교통량, 보행자 경로, 차량 이동방향, 속도, 차량 역주행, 낙하물, 포트홀 등 도로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가로등으로 전달되는데요. 정보를 받은 가로등은 차세대 LED 조명기술을 활용한 횡단보도 발광 표시장치, 디지털 사인을 이용해 보행자들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어두운 도로에서 횡단보도가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조명을 조절하고, 위험차량이 접근할 경우 안내 문구 및 음성을 보내는 것이죠.

 

보행자뿐 아니라 주변에서 주행중인 차량에게도 I2X기술(도로 인프라와 사물 간 무선통신)을 이용해 전방 횡단보도 위치 및 보행자의 존재, 감속유도 신호를 전달하는데요.

 

만약 날씨, 속도 등으로 인해 차량이 제동거리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인근 교차로 신호등을 적색으로 전환해 사고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 전 세계가 모두 주목해! 해외에서의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가로등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스페인에서는 2015년부터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하여 보행자의 움직임이나 목소리를 기반으로 인적이 드문 시간에는 밝기를 낮추고, 공기 오염 및 소음 공기 오염 및 소음, 인구 밀집도를 파악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스마트 가로등은 더 나아가 범죄예방에도 활용되는데요. 주변 10㎢ 이내에서 총성이 나면 가로등이 감지하여 경찰에 신고를 하는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샌디에이고시에서는 스마트 가로등의 또 다른 장점인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요. 실제로 3,000개의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한 이후 연간 25만 4,000달러(2억 7,0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외적으로 스마트 가로등과 관련한 플랫폼 연구가 진행중인 만큼 현재의 스마트 가로등이 100% 완성형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요. 하지만 횡단보도, 교차로, 터널 등 사고가 빈번한 곳의 안전을 책임지고, 비용 절감, 범죄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외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마트 가로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전국적으로 상용화가 되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