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올바른 난방기구 사용법

새해가 되었어도 계속되는 한파에 바깥 외출은 엄두도 안 나시죠?
겨울에는 따뜻한 방에 등 붙이고 귤 까먹는 게 최고라고 하지만,
자칫 난방기구를 잘못 사용하면 화재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남은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나기 위한
올바른 난방기구 사용법을 알아볼까요?

 

Step1. 가습기 배출구에 손이 안 닿도록 조심해요

소방청이 발표한 2017년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높은 기기가 바로 가습기라고 하는데요. 건조한 실내 공기를 완화시키는 가습기가 화재의 원인이 된다니 놀랍기 그지없죠. 가습기는 전기와 물을 함께 사용하는 만큼 잘못 사용하면 화재 및 화상 사고로 크게 번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특히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가습기 내부의 온도가 100℃까지 끓는 만큼 배출구 입구에 손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가습기에서 배출하는 수증기 온도가 약 40~50℃ 정도로 체온보다 높기 때문에 장시간 가습기를 쐬는 것도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주세요!

 

Step2.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는 돌돌 말아서 보관해요

전기장판은 바닥에 깔아놓고 이불을 쏙 덮으면 온돌방 못지 않게 따뜻한 겨울철 효자 난방기구이죠. 요즘에는 전기 열선 대신 따뜻한 물을 순환해 난방하는 온수매트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둘 다 피부에 직접 닿으면 ‘저온 화상’을 일으키기 쉬우니, 이불이나 천을 덧대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보관할 때는 접지 말고 돌돌 말아서 열선이나 온수선이 꺾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콘센트를 뽑아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해요.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위에 휴대폰이나 충전기, 히터나 온풍기 같이 발열 제품을 올려두는 것은 자칫 폭발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해요.

 

Step3. 전기히터는 습기가 많은 곳을 피해야 해요

전기히터나 난로는 이동성을 갖춰 편리하지만, 가장 주의해서 취급해야 하는 난방기구예요. 사용 중 쓰러지지 않도록 반드시 평평한 바닥에 세우고, 열 복사율이 높은 물건이나 인화 물질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죠. 벽과 20cm 이상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은데, 연소 방식인 가스나 석유난로는 주기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고 장시간 사용은 피해주세요. 기기 가동 시에 연료를 보충해서는 절대 안되며, 불씨가 완전히 꺼진 후 이동시켜야 합니다.

전기히터는 습기가 많은 곳에 있으면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하고, 전력 소비량이 매우 크므로 과부하를 주의해야 해요.

 

Step4. 난방 텐트는 공기 순환이 잘 되게 해주세요

겨울철 실내에서 사용하는 난방 텐트는 별다른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외부보다 약 2~3℃ 온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 효과에 그만인데요. 하지만 텐트 안에서도 랜턴이나 히터와 같은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가 있는데, 자칫하면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수 있답니다. 그러니 가정의 난방 텐트 안에서는 난방기구를 설치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겠죠?

내부의 공기 순환을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고, 천정에 환기 구멍이 있는 텐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Step5. 휴대용 손난로는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요

마지막으로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휴대용 손난로가 있는데요. 일회용 핫팩부터 보조 배터리 기능까지 갖춘 충전식 손난로까지 겨울철 필수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용 손난로를 외투나 바지 주머니 속에 장시간 넣어두면 발열 온도가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어, 이를 자각하지 못한 채 손난로를 잡게 되면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 적당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온도라고 해도 피부에 직접 접촉한 채 장시간 있으면 저온 화상을 입을 위험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휴대용 손난로를 사용할 때는 두꺼운 옷을 덧댄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겨울철 필수품인 난방기구는 추위로부터 우리를 따뜻하게 지켜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우리 가정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난방기구 사용법 잘 숙지하시고
남은 겨울 안전하고 따뜻하게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