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주요 국가 중에서도 가장 큰 가능성을 지닌 베트남. 최근에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보여준 기적 같은 이야기 덕분에 우리에게는 더욱 친숙한 국가이죠. 이곳 베트남에서 SK네트웍스도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SK네트웍스는 SK매직 베트남 진출을 목표로 현지 법인을 설립 중입니다. 베트남 현지 생활가전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베트남의 빠른 경제 성장 속도에 맞춰서 제품 판매와 마케팅 전략 구상에 한창이지요. 앞으로 <ㅅㅋN>에서는 요즘 베트남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가는지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베트남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앞으로 <ㅅㅋN> 독자 여러분에게 베트남의 어제, 오늘, 내일을 전해줄 SK네트웍스 베트남 지사 최창혁 PL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PL님은 어떤 일을 위해 베트남에 계신가요?

SK네트웍스의 생활가전 브랜드 SK매직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베트남 호치민 지사 설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설립 후에는 SK매직의 다양한 사업 모델이 베트남 생활문화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을 고민하게 될 것 같고요.

해외 지사 근무는 베트남이 처음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중국 상하이와 샤먼을 거쳐 베트남 호치민까지, 감사하게도 저에게는 다양한 해외 근무 기회가 있습니다. 첫 번째 해외 근무지였던 상하이 철강 Trading팀에서는 중국산 철강재 수출을 담당했는데요. 중국의 다양한 철강 기업과 무역 사업자와 일하며 ‘중국 철강’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이 경쟁력이 되어 샤면 철강 가공 공장인 코일센터에서 근무하며 중국 내수 철강 산업에 빠르게 적응하고 영업 활동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었고요.

또 샤먼 코일센터에서 쌓은 법인 운영 경험이 지금 제가 베트남 호치민 지사 설립과 운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기회가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고 있지요.

지금까지의 해외 근무 경험 모두 저에게 ‘역량 향상과 또 다른 해외 근무의 기회’를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영업 환경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해외에서는 환경도 낯설고 언어와 문화 차이로 소통도 어렵잖아요. 그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극복하면 그 이상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요.

해외 근무 경험으로 얻은 것이 업무 역량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물론이죠. 새로운 업무와 낯선 환경에 적응하면서 정말 웃픈 경험도 많았습니다. 웃을 수 있는 추억, 슬픈 추억 전부 다 추억이죠. 저는 추억의 양과 삶의 질은 비례할 것이라고 믿는데요. 요즘 저는 해외에서 쌓인 삶의 시간과 추억들이 제 삶을 더욱 찬란하게 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어떤 추억을 쌓아가고 계신가요?

반년 남짓한 짧은 베트남 생활이었지만 베트남 오토바이 문화는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2차선 도로는 무조건 한 쪽은 차량, 한 쪽은 오토바이로 꽉 차는데 우회전이 가능하다니,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차량이 서서히 오른쪽으로 머리를 틀면 모래시계의 모래가 흘러 내려가듯 유유히 차량이 우회전해 빠져나갑니다. 오토바이들이 순차적으로 양보를 하는 것이지요.

베트남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저는 길 건너는 데 꽤나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냥 평소 걷는 속도로 자연스럽게 걸어가면 된다고는 하는데, 겁이 나니 마음처럼 안 되더라고요. 눈 딱 감고 건너가는데 진짜 차와 오토바이가 알아서 저를 피해가는데, 짜릿하던데요? 아직도 긴장은 되지만 안 그런 척 하고 있습니다.

 

‘해외 근무’라는 도전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학창시절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실 안 분위기는 서먹서먹하고 마치 내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언제 그랬냐는 듯 어울려 놀잖아요? 새로움에 대한 막연한 걱정보다는 어설픈 언어 실력이라도 소통하려고 노력하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창혁 PL의 어제와 오늘은 낯선 환경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최창혁 PL의 내일은 지난날의 경험들이 만든 새로운 기회의 연속일 것입니다.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 대신, ‘내가 이 낯선 땅의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최창혁 PL과 베트남에서 시작하는 SK매직의 내일이 궁금해집니다.

 



 

최창혁 PL과의 인터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창혁 PL이 추천하는
베트남 여행지, ‘다낭’의 띵.스.팟을 알아볼까요?

 

미케비치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중 한 곳인 다낭의 미케비치(Mike Beach). 투명한 바다와, 새파란 하늘, 새하얀 백사장이 정말 예쁩니다. 아름다운 자연 배경으로 스쿠버 다이빙, 패러세일링하는 여행객들도 많으니 여러분도 한 번 즐겨보세요. 미케비치 해변 근처에 숙소, 맛집도 많고 다낭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한국 마트도 있으니 불편함이나 부족함 없이 다낭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해변 산책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쩐티리 다리

베트남 다낭에도 한강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서울의 한강과 이름이 같은 한강, 베트남어로는 쏭한(Song Han)이라고 부르는데요. 실제로 여의도 한강을 모티브로 꾸며졌다고 합니다. 유람선 타고 베트남 한강을 잇는 쩐티리 다리(Tran Thi Ly) 여행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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