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혹독했던 추위를 넘어, 이제 2월도 중반. 귀가 아리도록 추운 날들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숨을 내쉬는 순간 돌부리에 걸리고, 사고는 늘 집 앞에서 생기는 법! 한낮의 햇살이 따사롭다고 방심은 금물입니다. 특히 하루 중 가장 추운 시간, 긴 밤을 추운 바람과 싸우고 있을 내 차에 대해서는 말입니다.

내 차에겐 아직 가혹한 2월! 나와 내 차 모두 무사히 봄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여러 부분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내 차의 어디를, 왜, 그리고 어떻게 점검해야 할까요? 동절기 차량 관리의 모든 것, SK네트웍스 블로그에서 함께 알아보세요!

***

1. 엔진오일관리는 미리미리

차량의 엔진 오일은 차가운 기온으로 인해 점도가 상승하여 윤활 성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오래된 오일일수록 이러한 점도의 변화가 더 크게 일어나지요. 만일 엔진 오일을 교체한 지 오래되었다면, 주행 거리와 무관하게 엔진 오일을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부동액 확인하기

부동액은 엔진이나 기타 부속장치들이 과열되거나 얼지 않도록 돕는 액체입니다. 말 그대로 ‘얼지 않는 액체’라는 뜻이지만, 물과 혼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비율에 따라 어는점에 변화게 생기게 되지요. 물이 많이 섞일수록 얼기 쉽고, 반대로 부동액이 더 많이 섞이면 금속 제품의 부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부동액이 얼게 되면 엔진과 라디에이터가 동파되는 등 치명적 손상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겨울철에는 반드시 부동액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엔진 과열 때문에 물을 많이 보충한 경험이 있다면 부동액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연료 탱크, 연료 필터 확인하기

연료 탱크 내에는 기화된 연료 가스로 인해 연료탱크 온도 차가 생기게 되고, 이러한 과정 중에서 응결된 대기 중의 수증기가 물이 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연료 탱크 내에 수분이 다량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디젤 차량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판매되는 대부분의 디젤 차량에는 연료 필터 내에 수분 분리 장치가 장착되어 있답니다.

만약 연료 필터에 수분 분리 장치 기능이 없는 모델일 경우, 수분과 함께 이물질이 연료 라인에 쌓이거나 얼어붙어 연료 라인을 막아버리게 되어 시동 불량의 주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점검을 통해 고가의 부속들이 파손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주세요.

 

4. 배터리를 따뜻하게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의 출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따뜻한 수건을 덮어 온도를 올려주게 되면 출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배터리의 경우에는 이런 긴급조치로도 출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자동차 배터리의 평균 수명은 2~3년 정도이기 때문에, 만약 배터리가 오래된 경우라면 사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타이어 점검

잠깐의 방심이 큰 피해를 불러올 수도 있는 타이어 점검! 타이어는 차량의 제동력과 가장 큰 관계가 있는 부분이랍니다. 추위로 얼어붙은 노면 위에서 노후되고 상처 입은 타이어는 안전 문제로 직결되지요. 타이어의 홈이 많이 달았거나 상처가 생겼다면 교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타이어의 공기압은 적정 공기압보다 약간 더 넣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낮은 온도에서는 공기의 밀도가 떨어져 타이어의 공기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공기압이 낮을 경우 코너를 돌 때나 빙판길을 만났을 때 미끄러지기 쉬우며, 고속 주행 시 타이어가 갑자기 터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6. 눈과 성에, 그리고 세차

눈이나 비가 왔을 때, 혹은 차 유리에 성에가 끼었을 때 급한 마음에 와이퍼 브레이드를 작동시키게 되면 와이퍼의 모터와 브레이드를 모두 손상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신 유리에 상처를 내지 않고 긁어낼 수 있는 플라스틱 자, 스크레이퍼 등을 실내에 항상 배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차 후 제대로 말리지 않은 물기도 주의해야 합니다. 세차 후 차량 문 틈, 창문 고무 등이 얼어붙게 되면, 문을 열면서 문 틈의 고무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기온이 가장 떨어지는 야간에는 세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세차를 했다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틈새의 물기가 충분히 마르도록 말려주거나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겨울 철 차량 관리 비법, 유익하게 보셨나요? 이상하게 겨울철만 되면 갑자기 시동이 꺼지고, 알 수 없는 문제가 반복되었다면 여섯 가지 항목을 잘 지키고, 점검해보세요. 꼼꼼한 관리와 전문적인 점검으로 더 건강하고 즐거운 스피드 라이프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내 차, 보다 전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면?
▶ 스피드메이트 바로가기

이전글다음글